최고의 라스트 신 1- 허공에의 질주
오늘은 조금 특이한 코너를 들고 왔다. 이름 하여 최고의 라스트 신. 영화의 인상을 최종적으로 결정짓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그 영화의 라스트 신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, 좋아하는 라스트 신들을 소개하고 싶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에서 만든 것이기도 하다. 그냥 간단하게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라스트 신들이 도대체 왜 그렇게 좋은지를 설명하는 과몰입 코너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. 역사적인 이 코너의 첫 번째 라스트 신은 ‘12인의 성난 사람들’의 감독 시드니 루멧이 감독한 ‘허공에의 질주’의 라스트 신이다. 왜 이 영화의 라스트 신을 첫 번째로 골랐냐...고 궁금할 수도 있겠다. 사실 딱히 이유는 없다. 그냥 갑자기, 갑자기 이 영화의 라스트 신이 어제 밤 떠오르는 거 아니겠나. 그리고 어이없게도, 이 영화의..
2020.06.14